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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마시는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법-요로결석과 신부전 예방

고양이와 오래살기

by 울트라캣숑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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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음수량이 중요한 이유

 

키우는 고양이가 물을 너무 적게 마시는 것 같아 고민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물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몸이 젖거나 목욕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고 물 마시기 좋아하지 않는다면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먹는 물의 양이 적으면 체내의 수분량도 부족해지고, 요로 결석과 신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할 때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으면 체내의 수분량이 부족해 소변량이 줄고 농도가 진해지기 때문에 결석이 생기기 쉽고 방광염이 악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오래되면 신장이 상하게 되고 신장 기능 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혈액 안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배출하는 신장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음수량을 늘리려면

 

요로결석이나 신부전의 발병을 낮추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게 하여, 체내 수분량을 늘리고 소변의 농도를 낮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기 때문에 음수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양이-음수량
깨끗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요로결석과 신부전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01. 건식에서 습식으로 식단을 바꾼다

오래전 야생 들고양이들은 사냥한 먹이로부터 수분을 섭취했습니다. 이처럼 가장 쉬운 방법은 ‘식사의 수분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에게 습식사료 위주로 급여를 하면 소변량이 증가하고 소변 농도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습식사료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면 건사료에 물을 부어 불려 먹이는 방법도 좋습니다.

 

 

02. 늘 신선한 물을 준비해 준다

항상 신선한 물을 준비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람도 오래된 컵 속의 물을 마시는 것이 싫은 것처럼 고양이도 신선한 물을 선호합니다.

적어도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최소 2번은 깨끗한 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차가운 물보다는 상온의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물이 너무 차갑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03. 물그릇의 개수를 늘린다

대부분 고양이 밥그릇 옆에 물그릇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고양이는 밥과 물을 따로 섭취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밥그릇과 물그릇이 가까이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물에서 사료 냄새가 나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다고 합니다.

공간이 여유가 있다면 밥그릇 옆 외에 물 마실 곳을 몇 군데 더 늘려주면 좋습니다. 침실 등 사람의 출입이 적은 조용한 장소나 고양이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가 적당합니다. 반대로 시끄럽거나 고양이 화장실 근처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04. 흐르는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준다

고양이가 싱크대나 화장실 세면대에서 흐르는 물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면, 고양이용 자동급수기를 마련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자동급수기는 청소와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청소를 게을리하면 곰팡이와 물때 등이 생기기 쉽고, 제품에 따라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05. 물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맛을 첨가한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츄르 등의 습식 간식을 물에 풀어 맛을 더해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간식을 섞은 물은 방치하면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먹이기 직전에 만들어 주고, 먹다 남긴 물은 바로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06. 그릇의 높이를 높여준다

그릇 아래에 상자나 받침대 등을 받치거나 다리가 달린 그릇을 사용해 고양이가 물 마시기 좋은 높이로 맞추어 주면 좋습니다.

식기의 높이를 높이면 식도가 휘지 않고 곧게 펴진 채로 물을 마실 수 있어 구토를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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